예전만큼 홍대 데이트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홍대 가성비 맛집이라 하면 꼭 떠오르는 집이 있다.
바로 빨간 대문이 아리따운 홍대 가성비 맛집, 미국식 바베큐 전문점 오스틴이다. 강남에도 지점이 있어 가끔 점심때 들르는 곳인데, 미국 스타일답게 싸고 푸짐하게 기름진 고기와 각종 탄수화물을 흡입할 수 있는 곳이다!
빨간 문을 열면 서부 영화에 나올 법한 포스터들이 등장한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서면 홍대 가성비 맛집 오스틴의 바베큐 훈연의 향이 물씬 풍긴다. 2층에서 잠시 대기를 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테이블 배정을 받을 수 있다.
홍대 가성비 맛집 오스틴의 메뉴판에는 텍사스 바베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바베큐 메뉴, 사이드 메뉴, 음료 및 주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잭다니엘 위스키와 콜라를 믹싱한 칵테일, 잭콕이 불과 8,9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대식가인 우리는 3인 세트에 브리스킷 고기 추가, 잭콕 두 잔을 시켰다. 홍대 가성비 맛집이라 할 만한 게, 진짜 고기를 배터지게 먹고 술까지 마셨는데 총 67,500원이 나왔다. 평소 일반 고깃집을 가면 대개 10만 원을 넘기는 우리로서는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졌다.
홍대 가성비 맛집, 미국식 바베큐 전문점 오스틴의 감동적인 잭콕 사이즈! 8,900원에 가능한 사이즈인가? 뒤이어 나온 메뉴들도 스프부터 사이드, 고기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양이 많아서 화들짝 놀랐다.
다른 홍대 가성비 맛집들에서 양에 배신(?)당한 경험이 하도 많은지라 3인 세트를 시킨 것인데 정말 6인 테이블이 꽉 차게 음식이 나와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가 환상적으로 조합을 이뤄 바베큐로 대동단결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 치폴레 쉬림프도 매콤한 크림소스가 넘사벽이다. 서로 취향이 다른 친구들과 홍대 가성비 맛집을 찾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실패 없는 맛집인 것이다!
특히 이 소고기 브리스킷과 잭콕의 조화가 정말 미쳤다. 고기 겉면에 통후추가 둘러져 있어 느끼하지 않지만, 살짝 물린다 싶으면 칵테일 한 모금으로 확 혀를 리프레쉬할 수 있다.
분위기도 만점인 홍대 가성비 맛집, 미국식 바베큐 전문점 오스틴! 나의 최애 펍 오스카가 사라진 홍대를 적적하지 않게 지켜주는 오스틴이 있어 쓸쓸하지 않은 느낌이다. 홍대 데이트나 홍대 모임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오스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점이 생기기를 바란다.
오스틴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18 (상수동)
http://kko.to/JVTatk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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