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 맛집 미남참치 - 56,000원 무한리필로 즐기는 회 정식 (데이트 추천)
신림역에서 가까운 미남참치는 무한리필 참치 코스를 정갈하게 제공하는 곳이다. 1인 56,000원이라는 가격대가 처음엔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공되는 구성과 품질을 고려하면 오히려 합리적인 편이다.기본 참치회 구성부터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 뱃살, 등살, 속살류가 단계적으로 나오며, 구성이 점점 풍성해지는 방식이다. 중간중간 해물요리나 튀김, 매운탕 등도 리필 가능해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다.내부는 조용하고 넓은 테이블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인끼리 방문하기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무리가 없다. 실제로 방문한 날에도 데이트 손님과 가족 단위 손님이 반반이었다.별도 룸도 잘 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확보된다. 직원 서비스도 무난하고, 리필 요청 시 빠르..
2025. 7. 25.
수국이 피는 계절, 서울부터 제주, 일본까지 - 산수국, 별수국 품종과 개화시기
7월이면 수국이 도시와 해안 곳곳에 핀다. 꽃잎의 색은 자주, 보라, 하늘색, 분홍까지 다양하게 번지고, 기후와 토양에 따라 형태도 조금씩 달라진다.서울 역삼에서는 회색 건물 외벽 아래로 밝은 하늘색 수국이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양끝이 오목하게 접힌 둥근 꽃잎과 선명한 녹색 잎이 어울려, 도심 속 정원처럼 보였다.제주에서는 습도가 높은 날씨 속에서 색이 깊게 물든 수국들이 돋보였다.비에 젖은 진홍색 꽃송이는 잎의 윤기와 함께 번들거리며, 강한 일조를 받은 연보라빛 수국은 한층 또렷한 느낌이었다.통영의 해변가에서는 산책길 옆으로 다양한 색의 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자연스럽게 겹쳐진 보라색과 청보라톤의 수국이 바다와 나무들 사이에 섞여, 여름 바다 풍경과 잘 어울렸다.일본에서 촬영한 산수국은 중심에 작..
202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