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8 터키항공 - 이스탄불 국제공항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 여행 일정 - 2019.5.21-2019.6.1 7박 10일 1년 동안 몸 담은 스타트업의 경영난으로, 예상치 못한 퇴사를 하게 되었다. 주말 데이트 중 사무실 임대료 독촉 전화를 받을 정도였으니, 퇴사 사유 한번 스펙터클 하다. 같은 시기 엄마도 퇴사를 하시게 되었는데, 이유는 경영진의 변심(?)이었다나. 내 생각엔 처음부터 콘텐츠를 노리고 한 계약이었지 싶다. 강의 자료가 100강이 쌓이자마자 권고사직을 때리고 3년 동안 그 콘텐츠로 돈을 벌겠단다. 소송까지 갈 수도 있었지만 심적으로나 물적으로나 그럴 여력이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소송이 진행되는 수년 동안 회사에서 버티고 앉아있을 수 있는 강심장이 되지 못한다.) 어쨌든 퇴사일을 잡아 두고, 나름의 퇴사/퇴직 여.. 2019. 10. 6.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치즈냥은 개냥이💛 시크미 넘치는 도도한 우리 첫째 고양이 때문에 골골송, 꾹꾹이는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는데 커갈수록 더욱 애교 스킬을 갱신하는 둘째 고양이 덕에 개냥이 키우는 맛을 알아버렸다. 카오스 코숏 유기묘가 낳은 8마리 형제 중 유일하게 노란 치즈색이어서 처음엔 보호자님과 함께 노랭이라고 불렀다. 처음 우리집에 온 날. 아빠 품에 쏙 안겨 곤히 자는 녀석. 어찌나 순한지 고양이가 한 마리 더 왔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하루 종일 쿨쿨~ 자는 아가. 2개월을 갓 넘긴 아기 고양이의 하루는 잠으로 새근새근 채워진다. 사람처럼 누워 자는 아기 고양이. ㅋㅋ 사람이랑 똑같이 베개를 베고 자기도 한다. 자다가 깨는 게 그렇게 억울한 뽕주디 노랭이! 동생 두 손에 쏘옥 들어오는 작고 소중한 고양이였는데... 뚜둔.. 2019. 10. 4. 강릉에서 만난 일출 - 안목해변 퇴사 직후, 몇 개월간 시달린 극심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무기력증을 타개하기 위해 짧은 여행을 준비했다. 이른바 강릉 무계획 여행. 목적지는 바로 안목해변이었다.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기도 했고, 언뜻 방송을 본 기억도 있고 해서. 사실 해외여행을 하더라도 계획을 빡세게 짜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국내여행은 계획을 짤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첫날 시도한 안목해변 일출은 방파제에 살짝 가려 아쉬운 모양새였다. 이튿날은 그래서 아예 각 잡고 시야를 가리지 않는 지점을 찾아 나섰다. 전날 저녁 주변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로컬 핫플이 바로 그곳! 안목해변을 따라 쭉 걸어내려가다보면 작은 언덕이 하나 나오는데 바로 죽도봉이다. 그 근방이 바로 로컬분들이 찾는 일출 스팟이었다. 일출 예정 시각은 6시 18분. 6시부터.. 2019. 10. 2. 이전 1 ··· 43 44 45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