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도 제대로 못 먹은 딱새우회를 직접 까서 올려주는 역대급 익선동 해산물 포차를 찾았다. 정확히 말하면 돈의동이지만 종로3가 5호선 출구인 3번이나 4번 출구에서 익선동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지인들 사이에서는 익선동 포차로도 통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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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발의 선홍색이 살아 있는 싱싱한 산지직송 딱새우! 2차로 온 만큼 아주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오늘의 방문 목표를 실천한 우리 일행들이었다.
‘여기 딱새우회 하나랑 이즈백 하나요!’
[카카오맵] 동해남부선 종로점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길 21 (돈의동) http://kko.to/311FunH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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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해산물 포차 동해남부선 근처는 외부에도 포차 테이블이 거리를 따라 쫙 펴지기 때문에 밤에 밖에서 외관 사진을 찍기가 애매했다. 때문에 참고를 위한 거리뷰 사진을 첨부한다. 밖에서 한잔 기울이기 참 좋을, 요즘 날씨. 코로나 이전에 즐기던 여름밤의 정취를 언젠가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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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끊이지 않는데도 친절하신 익선동 해산물 포차 동해남부선 사장님. 딱새우를 손질하는 장인의 뒷모습이다. 최근에 방문했는지 딘딘, 노사연, 주병진과 사장님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이 벽에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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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우회의 머리를 잡고 꼬리 부분만 살짝 잡아당기면 꼬리가 쏙 빠지고 그대로 와사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을 수 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남은 머리는 모아다가 쪄서 다시 주신다. 머리를 살짝 뽀개 쏙 빨아 먹으면 게딱지장 같은 맛이 난다. 딱새우회 하나에 소주 한 잔씩 넘기니 금세 빈 접시가 드러난 상황. 그렇다면 다음 소주 메이트는 역시 돌멍게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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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싱싱하고 달달한 향이 나는 돌멍게 대령! 익선동 해산물 포차 동해남부선에서 먹어 본 돌멍게는 이제까지 맛 본 돌멍게 중 최고의 선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소주를 부어 마시면 소주 특유의 화학적인 맛이 중화되고 술이 살짝 달큰해지면서 부드럽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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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양식 멍게와는 차원이 다른 식감! 여기 익선동 해산물 포차 중 이정도의 퀄리티를 내는 곳이 또 있을까? (참고로 이곳의 건너편 포차도 동해남부선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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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멍게가 너무 역대급이어서 넷이서 소주를 한 7병은 마신 것 같다. 다음은 총알 오징어와 해산물 라면을 시켰는데 역시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안 찍고 순삭해버렸다. 총알 오징어는 내장이 좀 강한 맛이 나 원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돌멍게와 딱새우회는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으니 해산물 초보도 도전할 만하다. (일행 중 일반 노란 멍게를 못 드시는 분도 딱새우와 돌멍게는 흡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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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해산물 포차 동해남부선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에 걸맞는 퀄리티와 맛이 보장되는 곳이다. 딱새우회 35,000원, 돌멍게 29,000원, 해물라면 만 원 외에도, 신선하지 않으면 아예 상품 가치가 없는 멸치회나 돌문어도 준비되어 있다. 다만 조업 상황에 따라 구비된 재료가 다를 수 있어 재료가 소진되기 전에 꼭 물량을 한번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돌멍게, 돌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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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돌멍게 사진을 보니 또다시 군침이 돈다... 역대급 익선동 해산물 포차, 동해남부선은 꼭꼭꼭 재방문해야만 하는 것...!
곧 또 소주팟을 모아 출격할 날을 기다리며 이만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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