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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미식리스트 Foodies List/와인 메모 Wine Memo

와인 리뷰 - 꼼브다르장 피노누아 (Combe d'Argent Vieilles Vignes Pinot Noir)

by 응댕이를쳐라옹 2020. 3. 22.

 

은빛 골짜기의 오래된 피노누아 덩굴에서 채취한, 아재 취향 꼼브다르장 피노누아.

 

꼼꼼히 둘러 볼 시간이 없어 지나가는 길에 들어간 길거리 주류점에서 급하게 샀던, 꼼브다르장 피노누아에 관한 와인 리뷰를 남긴다. 와이너리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영세한 곳인지 뉴스 등 정보가 거의 없다. 다만 와이너리의 이름 꼼브 다르장을 영어로 직역해 보면 알 수 있듯 Silver Valley 를 연상시키는 은색 라벨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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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목명 - 꼼브다르장 피노누아
  • 품종 - 피노누아 100%
  • 원산지 - 프랑스
  • 생산자(와이너리) - 꼼브다르장 (Combe d'Argent)
  • 구입처 - 논현 가자주류
  • 구입 가격 - 68,000원
  • 당도 -     ★☆  (드라이)
  • 바디감 -  ☆  (미디엄 바디) 

 

이전까지는 한 구입처에서 산 와인 정보가 몇 가지 쌓였을 때 한꺼번에 와인 리뷰를 했는데, 품목 별로 찾아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와인 메모 Wine memo' 카테고리를 집사의 미식리스트 하위로 추가하였다. 

 

 

 

어떤 우직한 생산자인지, 꼼브다르장은 여러 품목의 와인에 일관되게 실버 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생산량이 많지는 않은지 유럽 지역에서도 유통이 활발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리뷰가 거의 없다.) 리뷰가 적으면 몇 명의 긍정적인 사람들이 남긴 리뷰로 별점이 확 높아질 수 있는데도, 비비노 평점 3.3에 머무르는 걸 보면 사람 입맛은 거의 통하는가 보다.

 

 

놀러간 집에 와인잔이 따로 없어서, 컵에다 따라 마셨다. 재밌게 시청해 온 이태원 클라쓰가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종영을 해 아쉬운 마당에,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와 함께하기 위해 사온 와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 피노누아 중에 와인샵 주인분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와인이 무엇이었는지 여쭈어 추천 받았는데, 그분과 취향이 달랐던 것이다.

 

 

 

상쾌한 피노누아의 맛이 아닌, 상온에서 오래 두어 텁텁해진 맛. 아마도 오래된 덩굴에서 채취한 피노누아라 맛이 다른 것일지도 모른다. 엄마가 선물 받으셨던 와인을 찬장에 두고 잊어 버렸다가 5년 후에 꺼내 마셨을 때 이런 맛이 났었다. 굉장히 묵은 맛이 나는데도 피노누아 품종이 가진 찰랑이는 상쾌함이 10% 정도는 남아 있다. 맛은 텁텁해도 여운이 긴 편은 아니기 때문에 미디엄 바디로 표시했다. 이런 가닥이라면 아예 풀바디인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고작 2018년 빈티지인데 이런 맛이? 의문스럽다.

 

 

 

급해서 샀지만 다음에는 신세계 와인 코너에 가서 찬찬히 둘러보고 사야겠다. 와인샵에서 실패한 것은 오랜만이라 스스로도 아쉽다. 안 그래도 주인분께서 이게 피노누아 치고는 올드한 맛이라고 했었는데, 추천 받은 걸 뿌리치기 애매해서 그냥 사 온 것이 패인이었다. 같은 값으로 샴페인을 살 걸, 잘못했다.

 

 

이마트 샴페인 추천 (비비노 평점 4.0 와인)

이마트, 이마트24, 신세계 백화점 등 신세계의 빵빵한 유통력으로 신세계 계열사 어디서든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와인 중, 비비노 평점 4.0에 빛나는 샴페인이 있다. 바로 앙드레 끌루에 상파뉴 브뤼 드림 빈티지..

mintviolet.tistory.com

시간이 없으면 차라리 마트를 들러야겠다는 교훈을 준 꼼브다르장 피노누아 와인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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