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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2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 가족 성당)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5] 가우디의 마지막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 가족 성당이라는 뜻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카탈루냐가 낳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최후의 걸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26년 가우디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나이는 73세였으며, 당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공사는 겨우 1/4 정도 진척이 된 상황이었다고 한다. 성당 전체를 고르게 쌓아 올리는 편이 당연히 더욱 견고하게 성당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온전히 기부금을 모아 공사비를 충당해야 하는 상황적 특수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당 전면만이라도 빠르게 만들어야 했다고 한다. 그래야만 그 웅장한 모습을 보고 기부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작열하는 6월의 태양 아래 사그라다 파밀리아 .. 2019. 12. 8.
바르셀로나, 그 긴긴 여정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4]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장장 10시간의 기행 (奇, 기이할 기) 스페인 최남단인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무려 버스로 10시간이 소요된다. 10시간을 한 번에 가기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으므로 6시간을 달려 중간 즈음인 발렌시아에서 하루 묵고, 나머지 4시간을 달리는 일정이었다. (ㅎㄴ투어 나한테 왜 이래...?) 덕분에 이 여행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구경할 수 있었던 곳은 바로 스페인 휴게소들이었다. 휴게소라 해서 구경할 거리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휴게소를 구경하고 싶어 여행을 나오는 사람이 있을까? 여기서도 여행사의 꼼수가 드러나는데, 이렇게 10시간이나 버스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줄은 여행날 받은 안내서를 받고서야 알.. 2019. 11. 28.
스페인 그라나다 맛집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3] 그라나다에서 허기를 채우다 어마어마한 규모로 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알함브라 궁전 투어를 마치고, 스페인 그라나다 시내로 향했다. 아직은 그네들에게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은 닫혀 있었다. 70여 장의 알함브라 궁전 내부 투어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s://mintviolet.tistory.com/32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2] 알함브라 궁전의 속살 :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본격적으로 그라나다의 명물 알함브라 궁전을 파헤쳐 보는 시간. (똑똑똑) 알함브라(AL HAMBRA)는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 빨간.. mintviolet.tistory.com 알함브라 궁전 후문으로 빠져나오는 .. 201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