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8 신논현역 맛집 - 멘야산다이메 강남 혼밥하기 좋은 곳을 떠올려 보라 한다면, 뜨거운 라멘 국물과 시원한 생맥주 한 모금의 조화가 좋은 멘야산다이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신논현역 맛집으로 이미 잘 알려진 이곳은 3번 출구에서 뒤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 언덕배기를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아직 신논현역 근방에서 이렇다 할 점심 맛집을 찾지 못하던 차에 지나가다 들른 이곳. 일어 알못이라 간판에서는 눈치채지 못하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야 이곳이 그 유명한 멘야산다이메였구나, 깨달았다. 동료들에게 추천 받기로는, 립 라멘도 맛있다고 하는데 내가 이곳에서 가장 먼저 골랐던 메뉴는 카라구치 라멘이었다. 이유는 바로바로, 생맥주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 좀 칼칼한 안주와 함께 마시고 싶었기에 고른 메뉴였다. 혼밥의 즐거움은 낮맥 .. 2019. 12. 22. 몬세라트 수도원 (Monasterio de Montserrat)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8] 기암절벽 위의 몬세라트 수도원과 검은 성모 열흘에 걸친 이번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몬세라트 수도원. 무려 880년에 이곳에서 신비한 징조를 목격한 아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11세기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은 지금까지도 카탈루냐 지역 사람들의 신앙의 터전이자 일상을 위로하는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낳은 거장, 가우디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 영감을 받았으며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그 영감을 반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모셔진 검은 성모상은 '흑인 성모'라고도 불렸는데, 검은 외관으로 인한 것이다. 전해지는 말로는 누가복음을 집필한 저자 누가가 조각한 것을 사도 베드로가 스페인으로 가져왔다고 하는데, 실상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2019. 12. 21. 몬주익 언덕 (Montjuïc)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7] 몬주익 언덕 분수쇼의 낭만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에 빛나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가 땀을 흘렸던 역사의 현장,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몬주익 언덕. 40km 지점에서 선두였던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 선수를 제치며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던 곳이 바로 이 몬주익 언덕이다. 바르셀로나 주경기장의 모습은 아직 건재했다. 우리나라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처럼, 조금은 낡은 느낌이지만 기념품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어 둘러보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몬주익 언덕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 바로 앞에는 황영조 선수 기념비와 2001년 경기도와 바르셀로나시의 우정을 기린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 2019. 12. 2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