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베를린 감성 공덕 카페 립하버 Liebhaber - 독일식 호밀빵과 수제 크림치즈, 크롬바커 맥주까지

공덕 유럽 감성 카페 립하버 리뷰

- 독일 빵과 치즈, 펌킨 치즈케이크, 맥주까지

서울 공덕역 인근에는 독일식 정통 감성을 살린 카페, 립하버(Liebhaber)가 있다. 이곳은 단순한 커피 전문점이 아니라, 호밀빵·퀘크(Quark, 독일식 크림치즈)·수제 디저트·독일 생맥주까지 판매하는 유럽 감성 공간이다.

립하버의 가장 큰 특징은 음료 외 메뉴들이 모두 독일 본토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커피는 포트에 물을 끓여 필터로 직접 내려주는 핸드브루 방식으로 제공되고, 음악은 베를린 느낌의 비트 중심 전자음악이 흐른다. 어두운 조도와 빈티지한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성수동이나 을지로보다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 독일식 천연발효 호밀빵

립하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독일식 천연발효 호밀빵이다. 하드 브레드 타입으로,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는 없고 예약 후 구매하는 구조다. 720g 대형 1개가 10,000원에 판매되고, 독일 본토 스타일 그대로 반죽하고 숙성해 구운다.

빵은 매우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 일반적인 카페 디저트와는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진다. 크림치즈와 함께 즐기면 훌륭한 식사가 되기도 한다.

2. 수제 크림치즈(쿼크)와 디저트

립하버에서는 쿼크(Quark)라는 독일식 수제 크림치즈를 판매한다. 기본 오리지널부터, 허브향이 더해진 프렌치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6,000원대부터 시작하며, 빵과 세트 구성도 가능하다.

디저트 메뉴로는 펌킨 치즈케이크(7,000원)가 대표적이다. 부드럽고 진한 단호박 풍미가 크림치즈와 어우러져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다. 카페라는 이름보다, 치즈 디저트 전문점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구성이 많다.

3. 크롬바커 맥주

립하버는 커피 메뉴와 더불어 독일식 병맥주도 판매한다. 크롬바커(Krombacher) 맥주는 국내 수입가를 고려해도 꽤 가성비 좋은 가격인 7,700원에 제공되며, 빵·치즈와 함께 즐기면 간단한 브런치나 데이트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에서 유럽식 브런치나 맥주를 조용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다면, 립하버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방문 정보 및 위치

• 립하버 Liebhaber: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11-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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