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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데이트코스2

당산역 맛집 (팔팔껍데기) 껍데기 집이라 쓰고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이라고 읽는, 당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최애 당산역 맛집 팔팔껍데기. 수요미식회 방영 이전부터도 반해 버린 탓에 주변 친구들은 물론 회사 회식으로도 사람들을 끌고 다녔던 이력이 있다. 이제까지 도합 열 번 정도는 방문한 것 같다. 작년 8월께 하필이면(!) 수요미식회 방송을 탄 탓에 안 그래도 맛집인 곳을 기본 두 시간을 대기하고서 들어가야 하는 참사(?)를 겪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어디든 발길이 끊겨 대기하지 않고도 맛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기는 하지만... 빨리 예년처럼 북적거리는 벚꽃놀이 인파들로 가득해야 아름다운 맛집들이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을 지켜줄 수 있을 텐데, 걱정이 앞선다. 당산역 3번 출구로 이어지는 한강공원 진출 방향과 같은 라.. 2020. 3. 15.
당산역 조용한 카페 (가성비 카페) 오늘은 아마도 이곳을 찾는 당산 주민들은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려할 수도 있는 숨은 가성비 카페, 당산역 조용한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지도에 카페가 잡히지도 않는다.) 당산역 11번 출구에서 할리스를 지나 쭉 진출하다 보면 신축 오피스텔 두 동이 보인다. 이중 좀 더 당서 초등학교와 맞붙은 건물이 데시앙루브 오피스텔인데, 이 건물 1층 안쪽 아케이드에 위치한 '커피나무'가 오늘의 주인공, 당산역 조용한 카페 되시겠다. 바로 이 아케이드. 지하로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 촌 사이에서 나름 시야를 확보하는 너른 공간이다. 당산을 자주 지나다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할리스든 빌리 엔젤이든, 그놈의 당산역 1번 출구 스타벅스이든 버스 정류장 앞 스타벅스이든 당최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는 것.. 2019.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