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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도 좋아, 가끔은 Travel Abroad22

대한항공 스카이샵 와인, 기내식 (인천 <> 칭다오) 지난 11월 말, 중국 칭다오에 다녀오면서 운 좋게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영화 리스트나 기타 면세품은 좀 더 업데이트가 되어 있겠지만 기내식이나 와인 목록은 크게 리스트가 바뀌는 항목이 아니다 보니 시간이 지나도 참고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 칭다오는 1시간 40분으로 국내 여행이나 다름 없이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비교적 짧은 종류의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2019년 11월 24일 기준으로 최신 목록에 라이온 킹 실사판이 올라가 있었다. 비행거리가 짧아 기내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연어가 들어간 샌드위치와 새우 샐러드, 파인애플 조각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선택 가능한 다른 메뉴는 없었고 알러지 등 다른 사유가 있을 경우 따로 요청하면 바꿔주는 것 같았다.) 오랜.. 2020. 1. 5.
몬세라트 수도원 (Monasterio de Montserrat)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8] 기암절벽 위의 몬세라트 수도원과 검은 성모 열흘에 걸친 이번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몬세라트 수도원. 무려 880년에 이곳에서 신비한 징조를 목격한 아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11세기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은 지금까지도 카탈루냐 지역 사람들의 신앙의 터전이자 일상을 위로하는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낳은 거장, 가우디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 영감을 받았으며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그 영감을 반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모셔진 검은 성모상은 '흑인 성모'라고도 불렸는데, 검은 외관으로 인한 것이다. 전해지는 말로는 누가복음을 집필한 저자 누가가 조각한 것을 사도 베드로가 스페인으로 가져왔다고 하는데, 실상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2019. 12. 21.
몬주익 언덕 (Montjuïc)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7] 몬주익 언덕 분수쇼의 낭만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에 빛나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가 땀을 흘렸던 역사의 현장,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몬주익 언덕. 40km 지점에서 선두였던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 선수를 제치며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던 곳이 바로 이 몬주익 언덕이다. 바르셀로나 주경기장의 모습은 아직 건재했다. 우리나라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처럼, 조금은 낡은 느낌이지만 기념품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어 둘러보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몬주익 언덕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 바로 앞에는 황영조 선수 기념비와 2001년 경기도와 바르셀로나시의 우정을 기린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 201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