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여자 혼자 여행 추천 코스 - 설악해수욕장 호텔 투숙과 후진활어센터 혼술 & 낙산사 산책

설악해수욕장 숙소부터 후진항 혼술, 낙산사 산책까지

양양에서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설악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후진항과 낙산사를 잇는 짧은 1박 2일 루트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전체 동선이 크게 복잡하지 않아 혼자 여행하기에 적당한 구성이었다.

설악해수욕장 숙소 선택, 투와이호텔 오션뷰 후기

이 루트에서 숙소는 설악해수욕장 인근 투와이호텔로 정했다.
오션뷰 객실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체크인 시 실제 바다가 보이는 위치인지 확인이 필요했다.
체크인 직원과 루프탑 직원이 동일해서 전반적인 응대는 느린 편이었고,
루프탑은 생각보다 시끄럽고 정돈이 되지 않은 느낌이 강했다.
흡연자나 단체 이용객이 있을 경우 다소 혼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방에서 바라보는 설악해수욕장은 나쁘지 않았다.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뷰가 한쪽으로는 트여 있어서,
낮보다 밤이 훨씬 마음이 놓였다.

후진항 혼술, 광어 뱃살이 인상적이었던 저녁

저녁은 후진항 근처 후진활어센터에서 혼술로 해결했다.
광어 뱃살을 주문했는데, 예상보다 두툼하고 선도도 좋았다.
혼자 갔다고 해서 눈치 주는 분위기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넓은 자리로 안내해줘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시끌시끌한 루프탑보다 이쪽이 훨씬 편안했다.
혼자 여행자에게 추천할 수 있을 만한 분위기였다.
양양 혼자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후진항 쪽 혼술 공간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다음 날, 양양 낙산사까지의 조용한 산책

아침에 느긋하게 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양양 낙산사로 이동했다.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여행자라면 한 번쯤 낙산사를 산책처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고
도착하면 묵직하게 트인 바다와 사찰 특유의 고요함이 함께 느껴진다.

관광지라는 느낌보다 조용히 혼자 걷기에 좋았고,
사진을 찍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풍경이 많이 담겼다.
사람이 많지 않은 아침 시간대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설악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낙산사 불상

여행 동선 정리

• 설악해수욕장 숙소 (양양 투와이호텔): 오션뷰 체크 필수
• 후진항 혼술: 후진활어센터 광어 뱃살, 혼자 식사하기 편안한 분위기
• 양양 낙산사 산책: 대중교통 또는 도보 이동, 아침 시간대 한적함



양양 혼자 여행은 거창하지 않아도 좋았다.
바다와 숙소, 조용한 산책길이 가까이에 있고
무언가를 일부러 하지 않아도 여행이 되는 동선이었다.
특히 설악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이 코스는
주말 1박 2일로 다녀오기에도 부담이 없고,
혼자 걷는 사람에게 조용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루트였다.

자세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에서 설악해수욕장까지의 버스 루트와 상세한 사진 후기는 아래 글에서 참조 부탁드린다.

양양 여자 혼자 여행 - 설악해수욕장 후진활어센터 혼술 & 낙산사 호텔 오션뷰 즐기기

양양 여자 혼자 여행 코스는 뚜벅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배차 간격 맞추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각종 트립 액티비티 플랫폼을 통해 일부 교통 수단을 기대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꼭 패키지가 아니더라도, 트립 서비스 단건 액티비티를 통해 이동을 해결하는 것도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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