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데이트 명소 TOP 5 - 종로 야장 맛집부터 공원 바이브까지!

① 꽃과 피크닉이 있는 6월 서울 산책 –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 6월 데이트 명소로 추천하는 첫 번째 장소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다.
신림선 보라매공원역과 보라매병원역 사이에 걸쳐 있는 대형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기업 부스가 운영하는 이동식 사우나나 정원용품 전시, 그리고 개인 화원들이 직접 참여한 다육이 마켓 등이
피크닉 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6월 초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시기적 제한이 있지만 초여름 나들이나 꽃 구경 데이트를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다.
단, 부대행사는 대부분 5월에 종료되어 정적이고 조용한 분위기가 강하므로
아이와 산책하거나, 조용한 저녁 데이트를 원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SNS에서 유명한 ‘메타몽가든’은 사진 스팟으로 인기는 많지만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포켓몬 팬이 아니라면 여유로운 동선으로 다른 정원들을 먼저 즐기는 것이 좋다.

② 도심 속 루프탑 리조트 – 마곡 루프탑 와인바 ‘빈야드15’

마곡나루역 인근의 루프탑 와인바 ‘빈야드15’는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서울 데이트 장소로 손꼽을 만하다.
1인 7만 원대 와인 플레이트 구성으로, 로저구라트 까바 로제와 우니파스타, 생선스테이크 등의 정제된 식사 구성이 여름철 특별한 저녁 데이트를 만들어준다.

특히 내부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마곡 지역 분위기와는 달리, 정돈된 인테리어와 루프탑 구조가 돋보인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기고 싶은 커플에게 적합하고,
평일 저녁에 방문하면 테라스 좌석에서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외곽이지만 ‘도심 속 리조트’ 같은 감성을 찾는다면 이곳은 확실한 선택지가 된다.

③ 서울의 노을과 야장이 어우러진 종로 청계천 데이트

종로와 청계천은 언제 가도 분위기가 좋은 곳이지만,
6월의 노을과 초여름 밤바람이 더해지면 완성되는 ‘야장 데이트’ 코스가 있다.
성공회 성당 전망대에서 시작해 동해남부선 야장, 청계천 라인까지 이어지는 이 데이트 코스는
가격대도 부담이 없고,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해산물 플레이트와 간단한 생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선이라,
화려한 장소보다 가볍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추천한다.
마지막에는 삼일빌딩 탭샵에서 조용한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할 수 있고,
서울 한복판에서 야장 감성과 맛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절성 높은 코스다.

④ 조용한 위스키 데이트, 서울역 혼술 바 ‘바재래’

혼잡한 서울역 근처에서 유일하게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바를 찾는다면,
‘바재래’는 눈여겨볼 만하다. 바 좌석 위주로 운영되는 이곳은
대만 위스키 기반 하이볼과 정제된 플레이트 구성이 특징이며,
혼술은 물론 둘만의 조용한 데이트를 위한 공간으로 적합하다.

특히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조도가 낮아 시끄러운 곳을 피하고 싶은 커플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다.
가성비를 챙기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는 날,
서울역이라는 위치에서 예상 외의 만족감을 주는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6월처럼 낮이 길고 더운 날, 저녁 시간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딱 맞는 선택지다.

⑤ 도산대로 낮술 데이트 – 파니엔테 Far Niente

서울에서 낮부터 조용한 와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도산대로 와인바 ‘파니엔테(Far Niente)’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한 병에 49,000원부터 시작하는 와인 리스트와, 차분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6월 낮술 데이트 장소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와인 종류는 스페인산 까바 브뤼부터 이탈리아 화이트까지 다양하며,
여자 둘이 방문해도 부담 없는 공간으로, 데이트 외에도 친구 간의 오붓한 만남에도 적합하다.
낮술이 가능한 와인바가 많지 않은 도산대로 인근에서
가성비 좋고 조용한 와인바를 찾는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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