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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미식리스트 Foodies List

청라 브런치 카페 주민피셜 맛집 (애견동반)

by 응댕이를쳐라옹 2023. 7. 10.


임장 가봤던 중 진짜 맛있었던 동네 주민피셜 청라 브런치 맛집을 소개한다. 무려 애견동반이 가능한 찐맛집!

좌표부터 시원하게 투척!



브런치 카페 루헤
인천 서구 솔빛로 13 카페 디 루헤 (cafe die ruhe)
https://naver.me/5grpFjBK

네이버 지도

브런치 카페 루헤

map.naver.com



이곳은 청라 안에서도 가장 개발이 늦어 늦게 조성이 된 5단지 끝자락이지만 최근에 건너편에 투썸플레이스가 들어온 걸 보면 여기도 막바지인 모양이다.

그래도 맛있으니 걱정은 안 되는 청라 브런치 카페 루헤는 열고 닫는 시간이 이른 편이라 저녁 6시 이후 시간에는 즐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아기자기한 애견동반 카페 루헤의 내부 인테리어와 테라스, 테이블 등 집기 디자인이 흡사 유럽의 길거리 카페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 독일과 프랑스 여러 도시들, 그리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본 카페들을 하나로 합쳐 놓은듯한 느낌이다.

사실 번화가 부근이 아니라서 큰 기대는 않고 들어간 집인데 메뉴 구성도 너무 좋고 가격도 착해서 놀랐다.


먼저 오이 샌드위치가 나왔다. 저 감자 튀김부터도 보기보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살짝 소금간이 된 싱싱한 오이슬라이스와 명란크림치즈가 한입 베어 문 순간 환상적인 궁합으로 혀를 매료시킨다.

가격은 13,900원인데 배고픈 상태로 먹어도 요기가 될 정도로 양도 괜찮았다.


5,500원 짜리 청포도에이드도 진짜 포도 알갱이와 통으로 들어간 로즈마리가 정말 향긋하고 맛있었다. 단걸 싫어하는 나한테도 맛있으면 말 다했다.

우리가 앉은 테라스에는 중형견, 소형견을 데리고 온 다른 손님들도 아이들을 앉혀 놓고 편하게 커피 한 잔 하시는 모습들이었다.


사실 먹어보고 싶은 다른 메뉴가 많았는데 처음 갔으니 그래도 대표 메뉴를 먹자 싶어 루헤 브런치 주문!

14,900원에 이정도 양, 퀄리티면 진짜 혜자롭다.

가운데에 놓인 토마토 스튜 풍미가 끝내준다. 가로수길, 성수 등 온갖 핫플에 있는 비싼 브런치 카페들을 압도하는 청라 브런치 맛집, 카페 루헤.


테이블 셋팅마저 너무 깜찍하다.

브라운 브레드와 소시지 식감이 정말 독일 살 때 먹던 맛을 제대로 살려서 잠시 행복감을 느꼈다. 다음에 청라에 온다면 커리 부어스트를 꼭 먹어야지 싶은 추억 소환의 맛!


커넬웨이 수로변의 북적북적함이 별로인 분들이라면 조용한 아파트 단지 사이 사거리에 위치한 동네 주민피셜 맛집 청라 브런치 카페 루헤를 적극 추천한다.

내돈내산 찐맛집 리뷰는 진짜 맛있을 때만 계속된다...!
맘 편히 맛있는 것 좀 먹고 싶은 반려인들이라면 애견동반 카페 루헤에 한번 들러보시길. ㅎㅎ

브런치 이용 예정이라면 꼭 네이버 지도에서 아메리카노 쿠폰을 다운 받아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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