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순례1 몬세라트 수도원 (Monasterio de Montserrat) [스페인포르투갈패키지여행 #18] 기암절벽 위의 몬세라트 수도원과 검은 성모 열흘에 걸친 이번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몬세라트 수도원. 무려 880년에 이곳에서 신비한 징조를 목격한 아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11세기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은 지금까지도 카탈루냐 지역 사람들의 신앙의 터전이자 일상을 위로하는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낳은 거장, 가우디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 영감을 받았으며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그 영감을 반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모셔진 검은 성모상은 '흑인 성모'라고도 불렸는데, 검은 외관으로 인한 것이다. 전해지는 말로는 누가복음을 집필한 저자 누가가 조각한 것을 사도 베드로가 스페인으로 가져왔다고 하는데, 실상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2019. 12. 21. 이전 1 다음